가을여행 이벤트가 지난 10월 24일에 열렸습니다.  모두 일찍 나와주셔서 예정보다 조금 일찍 출발했습니다. 출발할때 날씨는 흐렸고 일기 예보상으로는 스모키 마운틴쪽 날씨는 맑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의 프리웨이를 타고 1시간 정도 올라간 후, 계속 이어지는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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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들면 굳이 여행을 안가도 될만큼 멋지지만 아직 북쪽 산에 비하여 기온이 따듯하여 단풍이 조금 늦습니다. 몇주 있으면 저 길옆의 나무들이 노랗게 물들 것입니다. 북쪽으로 가는 길은 차량이 많지 않은 길이라서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될 정도로 운전은 편합니다.

 

아침에 일찍 나오신 분들도 있고, 오늘의 목적은 특별한 코스가 있는것이 아니라 멋진 가을 경치와  한가로운 토요일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바쁘게 가지 않고 중간에 파머스 마켓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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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평범한 농장을 하는 곳이었는데 프리웨이가 생기면서 파머스 마켓을 열은 후로 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곳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직접 농장에서 재배한 사과, 야채, 달걀(풀밭에서 크는 닭이 낳은), 곡식 등을 팔고 있고 방문한 분들의 위해서 계절에 맞게 각종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침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어서 황금색의 호박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인종 국적 가릴것 없이 모두 즐거운 표정입니다. 호박을 직접 사가는 사람도 있는데 장식용으로 쓰다가 할로윈이 끝나면 펌킨파이를 만듭니다. 직접 재배한 호박이라는데 덩치가 굉장했고 색상도 아주 일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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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도 많지만 이 지역에 사는 분들은 이곳이 매일 들르는 슈퍼마켓 역할도 합니다. 공산품을 제외하고는 각종 오가닉 야채와 과일등이 풍성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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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보니까 농장을 돌아보는 투어 차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트랙터가 관광객이 탄 트레일러를 끌고가는 특이한 모양이지요. 뒷쪽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옥수수 밭과 농장을 돌아볼수 있어서 색다른 체험이 될수 있습니다.  농장 투어가 끝난 다음에 뒷쪽 건물에서 핫도그와 따뜻한 커피를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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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성의껏 준비한 각종 이벤트, 그리고 뒷쪽으로 펼쳐지는 옥수수 미로(요금을 내고 들어가면 30분가량 헤매야 나올수 있는)로 특이한 체험이 됩니다. 스모키 마운틴 가는 것보다 여기에서 더 즐거워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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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떠나서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니까 하늘이 맑아지고 길가의 단풍도 점점 색을 더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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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길을 달려서 스모키 마운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식사부터 하자는 분은 항상 있는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구름다리를 건너서 맑고 잔잔한 강가에 자리잡은 인디언 주인분이 운영하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인디언 보호구역이라서 주로 인디언 분들이 운영합니다. $3~$4 정도면 괜찮은 샌드위치를 먹을수 있습니다. 강가에 있는  카페치고는 가격이 의외로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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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옆에있는 커스텀 메이드 초컬릿 집으로 향했습니다. 디저트로 초컬릿을 먹으면서 바라본 인디언 빌리지의 가을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와서 발걸음이 차마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두들 한참을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스모키 마운틴은 크기가 광대하여 모두 즐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가을산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블루릿지 파크웨이를 드라이브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동남쪽면을 따라서 드라이브 하는 것입니다. 단풍이 지는 11월 중순부터는  차단되는 길이지만, 그 전에는 스모키 마운틴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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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하게 펼쳐지는 단풍과 잘 포장된 도로 옆에으로 파릇파릇하게 잘 다듬어 놓은 잔디는 동화속 풍경 같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만지도 적지도 않아서 드라이브하기에 아주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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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 차를 세우고 경치를 즐길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아무런 기교없이 어디를 찍더라도  사진이 예술품처럼 나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저 지평선 위까지 단풍이 펼쳐집니다.

 

애펄레치안 산맥은 미국 앨러배머 주에서 시작하여 애틀랜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뉴욕을 거쳐서 캐나다까지 뻗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도 각종 활엽수가 가득한 이곳이 제일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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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면 약간 푸르름이 남아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면 더 붉에 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절정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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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인종국적 초월하여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인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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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가을 풍경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기다보니까 시간이 어느덧 저녁으로 가고 있습니다. 산이다보니까그런지 오후 4시 조금 넘었는데 벌써 해가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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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기 전에 산 밑에 있는 공원에 들렀습니다. 바비큐 파티를 할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고기와 숯만 준비하면 누구든지 즐길수 있습니다. 오른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너와서 파티를 해야 하는 것인데, 차를 가지고 강을 건너오는 사람이 한명 눈에 띕니다.